글로벌 주요기관 전망 / 2025년 유망기술 트랜드 및 시사점 공유(1)

과학기술기획평가원(KISTEP) 글로벌 주요기관 전망 및 유망기술트랜드, 시사점 공유 발간

 국가 R&D의 주관부처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고 실제로 해당 업무를 수행하는 기관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이하 KISTEP)이다. 25년 1월 9일자로 KISTEP에서 2025년의 기술트랜드에 대한 글로벌 주요기관의 전망과 시사점에 대한 내용을 발간하였다. 

 

 정부가 지원하는 R&D 정책에서 정부의 지원 방향을 제외하고 R&D를 수행하기에는 글로벌 대기업을 제외하고는 예산과 시간측면에서 매우 어려운 것이 현실이다. 따라서 정부에서 주도하는 R&D 지원방향을 잘 파악해야 하며, 대한민국 정부 역시 사양산업에 R&D를 지원할 리는 만무할 것이므로 글로벌 동향도 파악해야할 것이다. 이에 KISTEP에서 해외 저명 기관들이 예측한 트랜드 및 전망에 대하여 알려주고 이에 대한 KISTEP에서 해당 내용에 대한 시사점을 제공하였다. 해당 내용을 본 블로그를 통해 공지하고자 한다. 하기의 내용은 'KISTEP 브리프 164, 혁신정책, 글로벌 주요기관 전망 - 2025년 유망기술 트랜드 및 시사점 -'내용을 일부 편집하여 기재하였다는 것을 공지하는 바이다.

개요

■ '25년 트럼프 2기 출범으로 첨단 산업과 기술을 둘러싼 미-중 경쟁이 더욱 격화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향후 경제와 산업에 큰 파급효과를 미칠 미래 유망기술을 선점하는 것이 중요한 시점

 - GPU 시장을 선도하는 엔비디아, 자율주행 전기차 기술을 주도하는 테슬라와 같은 글로벌 기업들은 미래를 내다보고 유망기술을 선점함으로써 시장을 지배하고 막대한 경제적 부가가치를 창출 중

☞ 엔비디아의 데이터센터용 GPU 점유율은 98%에 달하며 자율주행 전기차 시장을 선점한 테슬라의 시가총액은 '24년말 기준 1조 3,516억 달러로 나머지 60여개 자동차 제조사를 모두 합친 것에 근접

 

■ 글로벌 주요 기관들이 전망하는 2025년 유망기술 및 기술 트랜드들을 파악하여, 향후 우리가 주목해야 할 기술들을 선제적으로 발굴하고 동향을 분석할 필요

 - 본 문서에서는 MIT 테크놀로지 리뷰, 가트너, 딜로이드 등 글로벌 주요기관 및 언론에서 전망한 미래유망기술을 제시하고 공통적으로 주목한 기술, 향후 대응이 필요한 시사점을 제시

☞ MIT 테크놀로지 리뷰 선정 10대 미래유망기술, 가트너 선정 10대 전략기술, 딜로이트 선정 기술 트랜드, 포브스 10대 기술 트랜드

 

글로벌 주요기관 전망 '25년 유망기술 및 트랜드

■ (MIT 테크놀로지 리뷰) 매년 전 세계에 실질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되는 유망한 미래기술을 선정, '25년에는 소형언어모델, 고속학습 로봇, 생성형 AI 검색 등의 10대 미래유망기술을 제시

기술	주요 내용
소형언어모델	더 저렴하고 전력 소모가 적은 소규모 언어 모델은 이제 다양한 특정 작업에서 대규모 언어 모델과 어깨를 나란히 할 예정
베라 루빈 천문대	천문학을 위해 만들어진 가장 큰 디지털 카메라를 탑재, 암흑물질 연구, 은하 탐사, 그리고 다른 미지의 우주 현상을 연구하는 데 도움을 줄 예정
장기지속형 HIV 예방제	새로운 HIV 예방 약물은 임상 시험 결과, 100%가 HIV 감염으로부터 보호가 가능, 6개월에 한 번만 주사하는 이 약은 에이즈 완전 종식에 도움을 줄 전망
생성형 AI 검색	검색어를 입력하면, AI 모델이 여러 온라인 소스의 정보를 요약하여 고유한 답변을 제공, 원하는 것을 쉽고 빠르게 찾을 수 있도록 도와줄 예정
소 트림 감소제	소가 뿜는 메탄의 양을 크게 줄여주는 식품 보충제가 현재 수십 개 국가에서 판매 중, 더 효과적인 다른 제품들이 곧 출시될 예정
청정 제트연료	폐식용유, 산업 폐기물, 공기 중 가스로 만든 새로운 연료가 비행기에 동력 공급 가능, 정부 명령에 따라 사용이 의무화되면서 큰 사업으로 발전 중
고속학습 로봇	생성형 AI 덕분에 로봇은 그 어느 때보다 빠르게 새로운 작업을 학습, 새로운 환경에 투입되어 거의 즉시 우리를 대신하여 다양한 작업 처리 가능 전망
효과적인 줄기세포 치료	실험실에서 만든 인간 배아에서 추출한 줄기세포를 이식하는 실험은 간질과 제1형 당뇨병의 두 가지 질환을 치료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
로보텍시	로보택시는 수년간의 베타 테스트를 거쳐 마침내 대중에게 공개, 업체들은 규제 당국의 감시 아래 새로운 도시로 사업을 확장, 치열한 경쟁 중
녹색철강	강철 제조는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가장 많은 산업 중 하나, 재생 가능 에너지를 사용하여 수소를 생산하는 최초의 녹색 철강 공장이 스웨덴 북부에 건설 중

 

■ (딜로이트) 매년 비즈니스 및 기술 리더들에게 비즈니스를 혁신할 수 있는 기술 트랜드를 제시, '25년 트랜드로 AI와 공간컴퓨팅 결합, 특화된 소형언어모델 등 발표

트랜드	원문
공간 컴퓨팅과 AI의 결합으로 실시간 시뮬레이션이 일상화되며, 기업의 의사결정과 업무 환경이 획기적으로 개선	Spatial computing takes center stage.
AI 발전 방향이 대규모언어모델(LLM)에서 특화된 소규모 모델로 진화	What’s next for AI? AI needs different horses for different courses.
하드웨어 혁신으로 AI 칩이 보편화되면서 엣지 컴퓨팅이 활성화될 전망	Hardware is eating the world.
정보기술(IT) 부서의 역할이 AI 전환을 주도하는 방향으로 진화	IT, amplified: AI elevates the reach (and remit) of the tech function.
양자컴퓨터 시대를 대비한 새로운 암호화 기술 도입이 시급	The new math: Solving cryptography in the age of quantum.
AI가 기업의 핵심 시스템 현대화를 가속화	The intelligent core: AI changes everything for core modernization.

 

■ (가트너) 매년 향후 10년간 IT 업계의 주요 기회와 도전과제를 촉발할 수 있는 10개 전략기술 트랜드(10 Strategic Technology Trends)를 제시, '25년 트랜드로 에이전틱 AI, AI 거버넌스 플랫폼, 양자내성암호, 공간 컴퓨팅 등을 발표

기술	주요 내용
에이전틱 AI (Agentic AI)	● 사용자의 목표 달성을 위해 자율적으로 계획하고 조치를 이행하는 시스템으로, 인간의 업무를 경감 및 보강할 수 있는 가상 인력의 가능성을 제시 ※ '28년까지 에이전틱 AI 일상적인 업무의 최소 15%를 자율적으로 결정할 수 있을 것으로 예측('24년 기준 0%)
AI 거버넌스 플랫폼 (AI governance platforms)	●  ‘AI 신뢰성･위험･보안 관리(TRiSM)’ 프레임워크의 일부로, 조직이 AI 시스템 사용과 관련된 법적･윤리적･운영적 성과를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 ※ ’28년까지 포괄적인 AI 거버넌스 플랫폼을 구현하는 조직은 미구현 조직에 비해 AI 관련 윤리적 사고가 40% 적게 발생할 것으로 예견
허위 정보 보안 (Disinformation security)	● 체계적인 신뢰성 식별, 무결성 확립, 진위여부 평가, 사칭 방지, 유해 정보의 확산 추적을 위한 방법론적 시스템을 제공하기 위한 새로운 기술 범주 ※ ’28년까지 기업의 50%가 허위 정보 보안을 위해 설계된 제품이나, 서비스, 기능을 도입하기 시작할 것으로 예상(’24년 기준 5% 미만)
양자내성암호 (Post-quantum cryptography)	● 양자 컴퓨팅의 복호화 위험에 대응할 수 있는 데이터 보호 기능을 제공 ※ ’29년까지 양자 컴퓨팅의 급속한 발전에 따라 기존 사용되던 대부분의 비대칭 암호화(공개 키 암호화) 방식의 안전성이 담보되기 어려울 전망
앰비언트 인비저블 인텔리전스 (Ambient invisible intelligence)	● 주변 환경에 대한 비가시적 인지 기능을 제공하는 기술로, 초저가 소형 스마트태그와 센서를 사용해 대규모 추적･감지 기능을 활성화 ※ ’27년까지의 초기 기술 사례는 소매점 재고 확인, 신선제품 물류 등의 즉각적인 문제 해결에 초점을 맞출 것으로 예상되며, 이러한 상품의 저비용 실시간 추적･감지로 가시성과 효율성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
에너지 효율적 컴퓨팅 (Energy-efficient computing)	● 탄소 발자국 및 지속 가능성에 영향을 미치는 컴퓨팅 방식 전환에 대한 관심이 증대되며, ’20년대 후반부터 적은 양의 에너지를 사용하는 광학･뉴로모픽 가속기 등의 새로운 컴퓨팅 기술이 등장할 전망
하이브리드 컴퓨팅 (Hybrid computing)	● 다양한 컴퓨팅, 스토리지, 네트워크 메커니즘을 결합해 연산 문제를 해결함으로써 AI와 같은 신흥 기술이 현재의 기술적 한계를 뛰어넘는 성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지원
공간 컴퓨팅 (Spatial computing)	● 증강현실(AR), 가상현실(VR) 등을 통해 물리적 세계를 디지털 방식으로 향상시키는 기술로서, 향후 5~7년간 작업공정 간소화, 협업 증진을 통해 조직의 효율성을 제고 ※ ’23년 1,100억 달러에서 ’33년 1조 7,000억 달러 규모로 성장 예상
다기능 로봇 (Polyfunctional robots)	● 두 가지 이상의 작업을 수행할 수 있는 새로운 형태의 로봇으로 단일 작업을 반복적으로 수행하도록 맞춤 설계된 개별 작업용 로봇을 대체 ※ ’24년 기준 1% 미만인 일일 스마트 로봇 사용률이 ’30년까지 80%로 상승 예측
신경학적 강화 (Neurological enhancement)	● 인간의 두뇌 활동을 읽고 해독하는 기술을 사용해 인간의 인지 능력을 증진 ※ ’30년까지 지식 근로자의 30%가 직장 내 AI 도입에 대응하기 위해 양방향 뇌-기계인터페이스(BBMI) 등의 기술을 활용할 것으로 예견 (’24년 기준 1% 미만)

출처: 산업기술동향워치 '24년 21호

 

■ (포브스) 매년 우리의 생활과 일하는 방식, 세계를 이해하고 상호작용하는 방식에 중요한 변화를 가져올 가장 변혁적인 기술들의 방향을 제시하는 5대 기술 트랜드(5 Biggest Technology Trends) 발표, '25년 트랜드고 기계와 인간 지능의 융합, 양자 도약 등 제시

기술	주요 내용
기계와 인간 지능의 융합 (The Convergence of Machine And Human Intelligence)	● 인간과 기계 사이의 상호작용을 발전시켜, 일상 업무를 돕고 인간의 기술과 능력을 향상하는 데 더 밀접하기 연결된 AI 도구 (예, 생성비디오, 자율 AI에이전트, 양자 기반 AI)
바이오테크 혁명 (The Biotech Revolution)	● 건강, 농업, 환경 지속 가능성을 발전시키는 생명공학이 우리 세상을 깊이 있게 재편할 것 (예, CRISPR 기반 유전자 편집, 실험실 재배 고기)
기후기술 챌린지 (The Climate Tech Challenge)	● 인간이 환경에 끼친 피해를 줄이거나 심지어 되돌리기 위해 고안된 기술을 통해 탄소 배출을 줄이는 데 중요한 역할을 수행 (예, 탄소포집 및 저장, 배터리 및 그리드)
글로벌 규모 사이버 보안 (Cybersecurity At Global cale)	● 사이버 보안 인프라에 대한 국가적 투자 증가와 정보공유 및 협력 전략 개발을 통해 확보한 AI 시스템을 통한 공격 감지 및 예방, 기업의 문제가 아닌 국가 및 글로벌 보안이 중요한 요소
컴퓨팅 파워에서 양자 도약 (A Quantum Leap In Computing Power)	● 중첩 및 얽힘과 같은 입자의 특성을 활용한 특정 계산 작업을 수행, 우리 삶에 미치는 영향이 훨씬 가시화될 전망 (예, 기후 모델링, 재료발견, 유전체학, 청정에너지, 암호화 등 분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