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NVIDIA

NVIDIA의 주가! 향후 어떻게 될까?

내 아들 데이빗 2024. 12. 19. 16:33

NVIDIA(이하 엔비디아)의 주가가 얼마전까지 시총1위를 위협할 정도로 크게 상승하였다.(편의상 존칭을 생략하도록 하겠습니다. 널리 양해 바랍니다.) 엔비디아라는 이름은 나에게는 과거 그래픽카드 지포스의 제조사로 친숙하다고 할까. 그 당시는 지포스와 AMD의 라데온이 경쟁을 하면서 각축을 벌이고 있었다. 물론 돈이 조금 더 있는 사람은 엔비디아의 지포스 시리즈를 구매하였고, 나 같이 돈이 없거나 그래픽에 크게 영향을 받는 작업(포토샵, 고 사양 게임 등)을 하지 않는 사람들은 AMD의 라데온을 구매하곤 했다.

 

 그 이후 엔비디아의 지포스는 배틀그라운드 등의 고사양 그래픽을 요구하는 게임과 암호화폐 채굴에 활용되면서 게임과 채굴에 반드시 필요한 대세가 되었다. 암호화폐의 가격에 따라 엔비디아 지포스 모델의 중고가격이 급변하였고, 중고가격이 처음 살때 가격을 크게 상회하는 경우도 비일비재 하였다.

 

 고사양 그래픽 게임, 채굴 등에만 활용된다고 생각했던 그래픽 카드가 인공지능(이하 AI)을 활용할 경우 학습과 추론에 활용되기 시작하면서 엔비디아는 그래픽 처리 기술을 가진 회사가 아니라 최근 대세 섹터로 떠오른 AI의 총아로 급부상하였고 그에 따라 시총 또한 앞서 언급한바와 같이 시총1위가 될까? 말까하는 수준에 까지 이르렀다. 물론 그래픽 처리 뿐만 아니라 구글의 텐서플로우, 메타의 파이토치 등을 운영할 수 있는 CUDA 환경의 제공 또한 큰 역할을 했다고 본다. 실제로는 CUDA의 개발이 더 큰 작용을 했을 수도 있다고 판단할 수도 있다.

 

 그러면 엔비디아는 기술과 환경을 개발하고 그래픽 처리에서 병렬연산 및 AI의 대명사 기업으로 떠 오를 때까지 어떤 기술들을 개발했는지. 특허로 알아보려고 하며, 특허의 출원과 주가는 어떤 연관관계를 가지며 시간이 흘러왔는지, 조금 더 시간이 된다면 특허와 매출액(영업이익, 순이익)의 상관관계를 알아보고, 향후에는 주가가 어떻게 변할지 과거의 데이터로 조심스럽게 예측해 보려고 한다.

 

그래프 1. 엔비디아의 연도별 주가 흐름(연봉)

 

그래프 2. 엔비디아의 연도별 특허출원 현황

 

먼저 그래프 1은 엔비디아의 2010년부터의 주가 흐름이다. 2020년부터 주가가 워낙 상승율이 높아서 그 이전의 출렁거림은 의미가 없는 수준이다. 그리고 그래프 2는 엔비디아의 2010년 이후의 특허출원현황이다. 2013년까지 특허를 공격적으로 출원하였으며, 2018년까지는 예전의 특허 출원량에 미치지 못하다 2019년 이후부터 특허 출원 상승률을 높이더나 2022년에는 가장 출원량이 많았던 2013년의 출원량을 넘어서기에 이르렀다. (2023년 이후는 2023년 이후에 출원된 특허가 아직 공개되지 않은 특허가 존재하므로 통계 의미 도출에서는 제외되는 데이터이다. 고로 2023년 이후에 특허출원이 줄어들었다고 단언하지 않는다. 특허는 출원이후 1년6개월 동안 출원인의 신청이 있지 않으면 공개되지 않은 상태로 존재한다.)

 

 주가와 특허출원의 연도별 데이터에서는 상관관계를 찾기가 용의하지 않을 수 있다. 그러므로 연도별 주가가 아닌 월단위 주가와 특허출원 또한 월단위 출원량을 살펴보도록 하겠다.

 

그래프 3. 엔비디아의 2010년 이후의 주가흐름(월봉)

 

그래프 4. 엔비디아의 2010년 이후의 특허출원 현황

 

 엔비디아의 주가 월봉과 엔비디아의 출원년월별 특허출원건수와의 비교 또한 연봉과 마찬가지로 상관관계가 뚜렷하게 드러나지는 않는다. 다만 기술개발이 2014년 4월부터 2017년 10월까지의 암흑기를 끝내고 2017년 11월부터는 특허 출원의 증가세가 뚜렷하게 보이는 점에서 기술개발을 게을리하지 않고 있으며, 개발한 기술의 권리화 노력 또한 엿보이는 점에서 앞으로의 시장지배자(기술관점)의 지위를 확고히 하려는 의지가 명백히 드러나고 있다.

 

  현재 엔비디아는 AI 플랫폼과 AI반도체 분야에서 그 누구도 범접하지 못하는 지위를 가지고 있으며, 다른 Big Tech. 기업들은 AI반도체 개발 및 자체 플랫폼의 내재화를 위해 고군분투를 하고 있으나 아직 대체제를 구하기 어려운 현실이다. 엔비디아의 특허출원 동향을 봤을 때 현재 보유하고 있는 기술로 먹고 사는 것이 아니라 현재 누리고 있는 탑클래스의 지위에다 특허지뢰를 깔아 놓고 추격하는 기업들의 기술 도용 및 벤치마킹을 허용하지 않겠다는 의지를 누적되는 특허 출원에서 확인할 수 있다. 고로 기술 개발 및 매출액 증가에 의한 자사 이익의 증가 뿐만 아니라 자사 기술의 구체적인 권리화를 통해 특허분쟁이나 로열티 수익 등 영업외 수익 또한 올릴 수 있는 가능성을 열어놓고 있어서 타 기업의 확실한 기술개발 및 제품화, 내재화가 늦어지는 만큼 엔비디아의 매출(수익/영업이익/영업외 수익 등 다양한 경제적인 지표 포함)은 더욱더 증가할 것이며 주가 또한 해당 매출을 근간삼아 더 상승할 수 있는 여력이 있음을 조심스레 예측해 본다.

 

 다음 분석은 엔비디아가 어떤 분야에 주로 특허를 출원하고 있는지를 조금 더 구체적으로 확인해 보려고 하고 있으며, 그 외 분석을 원하시는 기업 및 분석항목에 대해서 의견을 주시면 가능한 범위에서 진행해 보도록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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